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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름을 보면서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1-10-10
  • 조회수 5665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차의 이름을 살펴보면 상호나 상품명을 짓는데 고려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대략 몇 개를 적어보면 아래와 같다.

 

스쿠프-sports+coupe의 합성어이며 특종, 대성공의 뜻이 있는 scoop와 발음이 같다

istana-말레이지아 말로 ‘궁전’이며 품격있고 안락함을 나타낸다

그랜져-grandeur이며 웅장, 장엄, 위대함이며 고급차의 이미지를 나타낸다

pony-예쁘고 귀여운 작은 말이며 소형차에 적용해서 히트했다

쏘나타-sonata이며 피아노 독주곡, 연가 등 부드럽고 정감이 가는 느낌을 나타낸다

프레스토-presto이며 빠르게 세계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의지이다

파사트-Passat이며 지구 전체를 에워싸고 있는 무역풍을 말한다

골프-golf이며 멕시코 만에서 부는 강한 북남풍이다

티구안-tiger+iguana의 합성어이다

오피러스-라틴어로 보석의 땅이라는 전설 속의 지명인 Ophir Rus의 약자이며 우리의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 of us)이다

아반테-전진, 발전을 뜻하는 스페인어이다

엘란트라-열정 활기를 뜻하는 프랑스어 Elan과 수송을 뜻하는 transport의 합성어이다

캠리-왕관이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 카무리(kamuri)에서 따 왔다

렉서스-럭셔리(Luxury)와 법과 기준이라는 뜻의 라틴어 Lex의 합성어이며 럭셔리의 기준이란 뜻이다

이와 같이 특정 단어의 의미를 취하든가, 두 단어를 합성하든가, 두 나라의 말을 합성하든가, 의미와 발음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몇가지 문제점이 있다.

지금은 지구촌 세계가 하나의 상권으로 통합되는 과정에 있으므로 어떤 물건이든지 자기 나라를 벗어나서 다른 나라에서도 팔아야 한다.

영어로 새롭게 태어난 별이라는 뜻을 가진 nova라는 단어를 활용하여 차의 이름을 지었다면 스페인어를 쓰는 나라에서는 좋은 이름이 되지 못한다. 스페인어로는 ‘가지 않는다’는 don't go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국내의 모 건설회사에서 짓는 아파트의 이름이 ‘아너스빌’인데 자아字我는 이 이름을 처음 대했을 때 honours vill로 보이지 않고 anus vill로 보여서 속으로 웃은 일이 있다(이 단어의 뜻은 확인해 보세요).

또한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지 상표등록과 관리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고 겹치지 않는 단어를 찾기가 쉽지도 않다.

이러한 문제점으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운 방식으로 알파뉴메릭이란 방법이 있다.

알파뉴메릭은 알파벳과 숫자만의 결합으로 상호나 상품명을 짓는 방식이다.

 

알파뉴메릭의 상품명을 나열해 본다.

기아자동차-K7, K5

삼성르노자동차-SM3, SM5, SM7

아우디-A4, A6, A8

크라이슬러-300, 300B, 300C

BMW-545Ci

메르세데스벤츠-SLK200

렉서스-LX450

푸조-206CC 등이며 이외에도 흔히 볼 수 있다.

물론 이들 이름도 각각의 알파벳과 숫자에 나타내고져 하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K7을 예로 든다면

K는 기아(KIA)+한국(KOREA)+강한 지배(Kratos)의 의미를 강조하고, 7은 lucky seven의 숫자 7이므로 행운을 의미한다.

이와같이 그 의미를 심하게 단순화하고 응축시키다 보니 이러한 상호나 상품명을 사업주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가 중요하다.

 

자아字我는 감정이 풍부하고 국제 경험이 많으며 세련된 30대의 젊은 사업가로부터 상호명을 의뢰받은 일이 있다.

사무실에 올 때에 그의 어머니와 함께 왔었는데 며칠을 생각하고 많은 정성을 들여서 상호 몇 개를 추천하였더니 그의 어머니로부터 ‘상호가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전화가 왔다.

‘결정은 아드님에게 맡기시고 아드님 마음에도 들지 않으면 언제라도 연락하시라’는 말과 함께 통화를 끝냈는데 한참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다. 확인도 할 겸 궁금하기도 하여 사업주인 아들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회사 이름이 산뜻하고 주변 사람들도 호감이 가는 이름이라고 말하여 잘 쓰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어머니와 아들의 생각이나 느낌이 서로 많이 달랐던 것이다.

전적으로 사업주의 감성의 정도와 비젼에 따라 판단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었던 예이다.

 

상호나 상품명을 짓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의뢰인의 눈높이에 맞는 이름을 제시한다는 것이 더욱 어려운 일이다.

 

자아字我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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