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학

home dot 자아가쓰는글 dot 성명학
탯줄도장, 도장의 재질과 첨자의 선택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2-04-30
  • 조회수 2609

요즘 탯줄도장이란 것이 있는 모양이다.

가끔씩 탯줄도장을 만들려는데 재질을 뭐로 하면 좋으냐고 묻는 분들이 있다.

자아字我의 의견은 ‘탯줄도장을 만들지 말라’이다.

 

뭔가 아기를 위하여 기념이 될 만한 일을 해주고 싶어하는 어버이의 아름다운 마음을 충분히 이해는 하면서도 탯줄도장이란 것까지 만들 필요가 있을까해서다.

이것을 만들어 도장으로 쓰겠다는 것인가, 기념으로 보관하겠다는 것인가?

도장으로 쓸려면 아기가 클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고 기념으로 보관하려 해도 그 기간 중에 자칫하여 분실할 염려가 더 크다.

지금까지 본인들이 기념하고 싶다고 했던 것들을 얼마나 많이 잃어 버리고 애를 태웠나를 헤아려 보면 알 것이다.

이사 등을 하면서 조그만 도장 하나 없어지는 일은 아주 흔한 일이다.

 

그런데 기념하겠다고 만들어 놓은 탯줄도장을 분실하면 어떨까.

금반지를 주운 사람은 좋아라하고 귀하게 여길 수 있지만 내 아기의 탯줄도장을 주운 사람은 그 도장을 나처럼 귀하게 여겨 줄까?

천만의 말씀이다. 쓰레기 통으로 직행하던가 그냥 이 사람 저 사람의 발에 차이며 굴러다닐 것이다.

그런데 그 속에는 애지중지하는 내 아기의 뭄뚱아리가 들어있지 않은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이것은 기념이 아니고 오히려 평생의 짐이다.

 

옛부터 탯줄은 좋은 자리에 묻던가 정갈하고 깨끗하게 태워 없애는 것이 우리네 풍습이었다.

궁궐에서는 좋은 자리를 찾아 묻었고 일반인들은 태웠다.

태울 때에도 깨끗한 종이나 나무 등을 모아 불을 놓고 그 위에 탯줄을 올려 태우는데 불을 놓을 때부터 탯줄이 다 타 없어질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했다.

혹시라도 고양이 등의 짐승이 탯줄을 먹어버리지나 않을까 해서 이를 지키기 위함이다.

 

자아字我가 추천하는 탯줄 처리 방법 또한 우리의 풍습과 같다.

집 근처의 깨끗한 곳에 깨끗한 마른 잔가지 몇 개를 놓고 그 위에 탯줄을 올려놓아 불을 붙혀서 다 탈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탯줄이 다 타고 재가 되면 한 웅큼 재를 모아서 산에 뿌려 주든가 적당한 곳을 정하여 땅에 묻어 주든가 하면 된다.

 

내친 김에 사람에 따른 도장의 재질이나 도장에 첨가되는 印 信 章 등의 글자에 대한 의견을 적어 본다.

 

이름으로만 되어 있는 도장도 있지만 그 도장에 印 信 章 등을 넣어 보완하는 방법도 있는데 언제 어떤 글자를 넣는가 하는 문제이다.

가장 흔한 방법은 어떤 이름의 전체 획수를 더하여 나온 총획수에 印l이면 6획, 信이면 9획, 章이면 11획을 더하여 그 전체 숫자가 좋은 수리의 숫자가 되는 글자를 넣는 방법이다.

세 글자가 모두 해당되면 어느 글자나 넣으면 되지만 세 글자 모두 해당되지 않으면 굳이 어떤 글자도 넣을 필요가 없다.

수리의 길흉관계는 네이버 등에서 ‘수리길흉’이라고 검색하면 1부터 81까지의 숫자의 좋고 나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재질은 해당 본인이 어떤 오행을 필요로 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이것을 알려면 사주 분석을 하여야 하는데 일반인들은 쉽지 않을 것이다.

사주를 분석한 후에

木이 필요한 사람은 대추나무 등 나무 재질

火가 필요한 사람은 프라스틱 등 화학제품

土가 필요한 사람은 옥이나 쇠뿔

金이 필요한 사람은 돌 수정 상아

水가 필요한 사람은 물소뿔 등을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사람에게 필요한 기운이란 것이 어느 한가지 오행이기보다는 혼합된 기운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헤아릴 필요가 있다.

 

아무튼 자아字我는 ‘탯줄도장’이란 것은 만들려 하지 말고 깨끗하게 태워서 처리하라는 당부를 드리고 싶다.

보물은 내 손을 벗어나도 보물이지만 탯줄은 나에게 있을 때만 귀한 것이다.

나에게만 소중한 것일수록 깨끗하게 처리하여 없애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을 나중에는 알게 된다.

'탯줄도장'을 만들어 평생동안 아무리 잘 보존하려 해도 언젠가는 반드시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또한 일반 도장을 새길 때에 그 도장의 재질이나 첨자되는 글자는 상황에 맞게 하면 될 것이다.

 

자아字我 적음.

목록





이전글 공지사항-주의하세요
다음글 많이 있다고 흔한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