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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身土不二인가?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08-01-07
  • 조회수 3230

나의 몸뚱아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나의 부모로 부터 온 것이다.

나의 부모의 몸뚱아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부모의 부모로 부터 온 것이다.
이렇게 한세대씩 올라가면서 조상의 조상이라는 말을 하게 된다.

그러나 가만히 보면 흙으로 부터 온 것이다.
나도, 나의 부모님도 모두가 음식이란 것을 섭취해야 살수 있으며, 이 음식이란 것이 흙을 자양분으로 하는 식물과 동물로부터 얻을수 있는 것이니 말이다.

세상을 넓게 보면 나의 조상님들이 살았던 터전은 넓디넓은 지구상의 어느 한 곳으로 한정된 일정한 곳이라 할수 있다.
최초의 인류 조상이후 동으로 서로, 남으로 북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또 모여 살면서, 어느 한정된 지역에서 아주 오랜 세월동안 살게 된다.
이런 이유로 피부색이 다르고 생활 풍습이 다르고 많은 것들이 다르게 된다.


나의 조상님들은 아주아주 오래전에 이곳 한반도로 들어와 살았을 것이다.
나고 죽고 또 나고 죽고를 수없이 반복했을 것이다.
죽어서 육신이 분해되고 모든 것이 흙으로 돌아가고 흩어져도 주변의 가까운 곳일뿐 기껏해야 삶의 터전밖으로는 벗어날수가 없다. 한반도를 벗어나서 유럽까지 흩어질수는 없다는 얘기이다. 좁게는 동리를, 좀더 넓게는 한반도를, 아무리 넓게 본다고 해도 아시아지역을 벗어날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 주변에 흩어져 살고 있던 식물들이 그 흙을 먹고, 그 식물들을 또 그 지역의 동물이 먹고, 그것들을 인간이 먹고, 그것들이 모여서 자식이 만들어지고를 수없이 반복하였을 것이다.

따라서 나의 몸뚱아리는 가까운 주변 지역의 여러가지 성분과 환경이 만들어 놓은 것이라는 얘기이다.
오늘 저녘에 먹은 상추속의 비타민A는 내몸속의 비타민A와 같은 것이며, 소고기 속의 단백질은 내 몸속의 단백질과 같은 것이다.
학문적으로는 지구상의 모든 지역에서 같은 비타민A와 같은 단백질이라고(같은 성분이라고) 한다고 하더라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까지를 들여다 본다면 분명코 서로가 같은 비타민A와 같은 단백질이라고는 할수가 없다는 얘기이다. 조성 비율이 다르고 성분의 종류가 다르고 등등 같지 않을수 있는 여지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지역에 살고있는 생명체들의 거시기와 그 지역의 흙속의 거시기는 서로 같을수 밖에 없으며, 지역이 달라지면 그 거시기도 같다고 할수 없다.
동양학적 같은 기운을 말하는 것이다.

잠시 환경만 바뀌어도 불편하고 탈이 나기 쉬운 법인데 근본이 서로 다른 것 보다야 서로 같은 것이 편하고 무탈하리란 것은 당연할 것이다.
같은 기는 서로 통한다 하지 않는가.
다민족 국가가 되어, 짧은 세대간에 반복해서,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서로 혼인하여 자식을 낳는 일이 흔한 일이 된다면 아마도 身土不二는 많이 퇴색될 것이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가능하면 가까운 거리내에서 생산된 먹을거리가 최고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다.
이는 외국의 먹거리를 배척하자는 얘기가 아니며, 가끔씩은 간식먹듯이 외국의 먹거리를 먹어서 변화를 줄 필요도 상당히 있을 것이다. 변화는 발전을 향한 물꼬이기 쉬우며, 세상만사가 그렇듯이 먹거리에서도 이는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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