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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접근하는 풍수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08-07-07
  • 조회수 3663

쉽게 접근하는 풍수라 했으니 가급적이면 풍수적 전문 용어를 피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들로 짧고 쉽게 적어 보려한다.

풍수는 한 마디로 말해서 땅의 기운을 관찰하는 학문이다.
풍수학자들은 땅에는 땅의 기운이 있으며 커다란 바위가 빼어난 산에는 험하고 강한 기운이 있고, 흙으로 덮여있는 부드럽고 둥글둥글한 산에는 부드럽고 순화된 기운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들 기운이 땅의 거죽을 타고 흐른다고 생각한다.

땅의 거죽을 타고 흐르던 기운이 바람을 만나면 흩어진다고 보았다.
이는 바람이 불면 낙엽이 흩어지고 연기가 흩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또한 물을 만나면 더 이상 나아가지를 못하고 그 곳에 멈추어서 뱀이 똬리를 틀듯이 기운을 갈무리한다고 보았다.

모든 기운은 흩어지면 쓸수가 없다.
한 곳으로 모여서 단단하게 뭉쳐지면 뭉쳐질수록 그 기운은 쓸모가 있다.
역도 선수나 순간적으로 힘을 써야하는 선수들의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쉽게 이해할수가 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바람은 만나지 말아야 하고 물은 여러겹으로 감싸줘야한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이쯤에서 할수없이 전문용어 하나를 써야겠다.
이를 藏風得水(장풍득수)라고 하는데 바람을 가두고 물을 얻는다는 뜻이다. 득수는 사실상 물을 얻는다는 뜻이지만 물은 고이면 흐르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결국은 흘러흘러서 물길을 만들고 그 물길은 결국 나를 감싸주게 된다.
따라서 풍수라는 말 자체가 이 장풍득수에서 따왔다고 하겠는데 한 마디로 땅의 기운을 살피는 학문이며, 이 기운이 흩어지지 않고 한 곳으로 똘똘 뭉쳐져 있는 그런 곳을 찾는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바람을 가두기 위해서는 주변의 산들이 필요하다.
멀리서 부터 밀려오던 파도가 항구의 방파제에 부딪쳐 부서지고 항구안에 정박중인 배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줄수 없듯이 나를 감싸고 있는 내 주변의 산들은 끊임없이 밀려드는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안으로 부터 일어난 기운은 가두고 밖으로 부터 밀려오는 바람은 막아준다.
방파제가 적당한 높이와 배치로 이중 삼중으로 잘 되어 있으면 아무리 험난한 태풍일지라도 항구를 지킬수 있듯이 주변의 산들도 이와 같다.
항구 안에 정박시키는 배의 크기나 종류에 따라서 항구의 크기도 달라지고 방파제의 높이나 규모도 달라지듯이 나의 크기나 역량에 따라서 주변 산들의 모습도 그에 맞게 적당하여야 한다.

또한 물을 얻어서 작게는 나의 앉은 자리를 감싸고 나의 집터를 감싸며 내가 살고 있는 동네를 감싸주어서, 나의 기운은 한겹 두겹 감싸면 감쌀수록 새어나가고 허비되는 기운 한점 없이 한곳으로만 단단하게 뭉쳐지게 되어 천하장사도 부럽지 않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나는 穴이라 하고, 땅의 기운(험하고 강한 기운이든 부드럽고 순화된 기운이든)이 흐르는 산의 등줄기를 龍이라 하며, 주변의 산 들을 砂라하고, 감싸는 물을 水라 하며 이들 을 통틀어서 龍穴砂水 4科라 한다.

이렇듯 풍수를 살핀다 함은 이 용혈사수를 살핀다는 것이며, 이들이 밖으로부터의 바람을 잘 막고 안으로부터의 기운을 잘 갈무리할수 있느냐를 살피는 것이다.
여기에 용혈사수만으로는 설명할수 없는 또다른 기운의 영역을 살피게 되는데 이것이 向이며, 각각의 방향이 가지는 오행의 기운을 살피게 된다.
이와같이 龍穴砂水를 위주로 살피는 것을 형상론적 접근이라 하고, 向을 살피는 것을 이기론적 접근이라 한다.
형상론적 입장에서 용혈사수 각각을 어떻게 보며, 이기론적 입장에서 향과 용혈사수의 조화를 어떻게 살피느냐는 별개의 문제이다.
학자마다 각각의 주장이 있고 설이 난무하기 때문이다.

풍수를 즐기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쉬우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왜 그런가를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여 쉽게 풀어서 몇자 적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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