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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과 풍수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0-03-05
  • 조회수 2068

풍수에서의 땅은 인간에게 생명력을 주는 살아 있는 생명체이며 의사가 맥을 살펴 상태를 확인하듯이 주변 산과 물을 살펴 혈의 상태를 확인한다.
주변환경이 맑지 못하면 나도 맑아질 수 없고, 내 집이나 내 삶만이 홀로 이상적일 수 없듯이 혈은 주변산수가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지 그 자신만이 홀로는 좋은 혈이 될 수 없다.
주변의 건강한 산과 물이 조화로워야 비로소 좋은 혈을 맺는다.
이를 용혈사수의 조화라 한다.
나와 주변이 별개가 아니고 함께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깊이 자각할 때 다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터를 건설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풍수는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함을 뜻한다.

오늘날 우리의 땅은 개발이란 명분으로 잘리고 쓰러지고 뭉개져서 풍수적 땅이란 설 자리를 잃고 말았다.
개발은 인간이 자연에 손대서 자신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내는 일이고, 문명적 삶은 인간의 목적을 위해 자연을 이용하고 변화시키는 일이다. 이 때 자연은 철저한 이용의 대상이고 착취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린다.
도시건설이다, 석산개발이다해서 문드러지고 잘리어지는 이 땅의 산하를 흔히 본다.
고전적 풍수의 개념으로 바라보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많다.
그렇다고 개발과 문명을 버릴 것인가?

앞에서 용혈사수의 조화라는 말을 썼다.
풍수에서는 氣의 흐름으로 설명하니 이 기를 어떻게 잘 갈무리하여 좋은 힘을 갖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龍은 기가 흐르는 통로이니 기의 손실이나 훼상됨이 없이 나(穴)에게 얼마나 온전하게 기를 전달할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뒤에서 나를 얼마나 잘 지탱해주고 밀어 주느냐하는 것이다.
즉 오늘날 내가 있게 된 뒷배경이니 지속적인 뒷배경이 나에게는 큰 힘이 된다.
砂와 水는 주변의 기를 한데 모으는 역할을 한다. 기는 바람을 만나면 흩어지고 물을 만나면 멈춘다고 했으니 물로 감싸서 기를 멈추어 한데 모으고 주변 산이 적당하게 둘러있어서 답답하지도 않고 흩어지지도 않아야 한다.
즉 내 주변의 여러 가지 환경들이다.
내가 온전할려면 나의 출신이나 지속적인 뒷심이 중요하고 주변의 여러 가지 환경이 잘 갖추어져야 한다.
이렇게 용혈사수의 조화를 산과 물로 설명하였으나 인간의 삶도 이와 같다.
따라서 개발과 문명적 삶도 용혈사수의 조화에서 찾아야 한다.
이는 곧 주변과의 조화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좁으면 좁은대로 넓으면 넓은대로 환경적 요소를 충분히 고려하여 시행하는 도시개발은 경우에 따라서는 은연중에 풍수적 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경우도 찾을수는 있다.
그러나 산허리를 통째로 잘라내는 막무가내식의 석산개발은 대단히 염려스러운 일이다.
반드시 해야하는 석산개발의 경우라면 그 위치나 규모를 조절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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