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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아름다워요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0-01-10
  • 조회수 19

人生草露란 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삶은 풀잎에 매달린 이슬과 같아서 언제 덧없이 떨어질지 모르는 신세라는 말입니다.
잠깐 왔다가 허무하게 떠나는 인생길이지요.
짪고 허무할 수 있는 인생길에 무엇 하나라도 보람있는 일을 찾아 부단히 노력하는 삶의 모습을 그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人生草露가 잠깐 왔다가 허무하게 가는 존재만을 이르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렇다면 너무나 아쉽고 허전하며 허무한 것이지요.
나는 그 뜻을 이렇게 뒤집어 봅니다.
사막에서 자라는 생명체는 매일밤 맺어주는 이슬방울에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심지어 동물들까지도 한방울의 이슬방울을 얻기 위하여 기묘한 자세와 방법을 개발해 냅니다.
빗물도 없고 강물도 없는 사막에서 한방울의 이슬은 그야말로 감로수이지요.
이와같이 人生草露의 풀잎에 맺힌 이슬을 '언제 떨어질 지 모르는 덧없는 이슬방울'이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감로수가 되는 작은 이슬방울' 로 풀어보고 싶습니다.
그러면 우리네 삶도 훨씬 긍정적이고 보람있어집니다.
人生草露!
잠깐 맺혔다가 떨어지는 이슬방울이지만 덧없이 떨어지는 이슬방울이 아니고 어려움에 처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한방울의 감로수로 이해한다면 우리네 모든 삶도 맞이하는 하루하루가 보람과 희망이 넘실대는 그런 삶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인생은 그저 사는 것입니다.
그저 살면서 누군가에게 갈증을 풀어주는 이슬방울이 될 수 있다면 큰 보람을 느낄 것입니다.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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