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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에게 바람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1-01-08
  • 조회수 183

온누리에 흰눈이 내린다.
저마다 마스크에 종종걸음이니

흰눈이 소복한 세상천지가

낭만은 없고 차갑고 으스스한 기운만 가득하다.
코로나에 짓눌린 인간세상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힘들기만 하다.
눈이 내린다.
흰눈이 내린다.
저렇게 흠뻑 내리는 흰눈을 보며 나는 엉뚱하고 야무진 꿈을 꾸어본다.
눈송이 하나마다 코로나 하나씩
서로 짝을 이루어 부둥켜 안고서 춤을 추며 내려와 쌓여있다가
봄눈 녹듯이 스르르 녹아버리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꿈을.
흔한 말로 북극추위가 허벌나게 추울지라도

나는 뛰쳐나가서 덩실덩실 춤을 추며

이 아름다운 흰눈을 맘껏 받아들이고 즐길것 같다.
흰눈아
코로나 하나씩 붙잡아 보그레이.


자아字我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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