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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1-09-09
  • 조회수 4097

秋夕은

春夏秋冬 중 계절의 3/4 (秋)이며

朝晝夕夜 중 그 날의 3/4(夕) 이다.

 

시간으로 보면

겨울이 오기 전이며 어두워지기 전이다.

 

겨울은 혹독한 추위와 마주 하기도 하지만

잠시 휴식을 취하는 시기도 되며

한 밤은 어둡고 깜깜한 시간도 되지만

잠을 자며 휴식하는 시간도 된다.

 

'휴식'을 앞에 놓으면 기대에 부푼 희망의 순간이 되고,

'시련'을 앞에 놓으면 지금이 최고의 순간도 된다.

'추석은 희망이 가득 담긴 최고의 순간'인 것이다.

 

오곡백과가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맞는 추석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추석만 같아라'고 말한다.

이렇듯 절정의 풍성스러움에

휴식에 대한 기대까지를 더하였으니

추석보다 더 좋은 날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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