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으면 흙으로 간다고 하지요.

그런데 사람 뿐일까요.

모든 만물이 죽으면 흙으로 돌아갑니다.

우리는 만물을 음양과 오행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木-火-土-金-水 의 오행을 음양으로 나누면 木의 경우에도 陰木-陽木 등으로 나누어 설명한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일생을 12단계로 나누어 12포태니 12운성이니 이름을 붙여서 설명하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서 음이든 양이든 모든 오행은 죽으면 모두 土(흙)으로 돌아갑니다.

음양이 서로 다르면 그 生支니 旺支니는 물론이고 일생의 나머지 11단계는 모두가 서로 다른 오행에 이르는데 죽어서 이르는 곳 즉 葬(=庫)支는 반드시 土(흙)입니다.

陽木의 葬支는 未土이고-陰木은 戌土이고

陽火의 葬支는 戌土이고-陰火는 丑土이고

陽金의 葬支는 丑土이고-陰金은 辰土이고

陽水의 葬支는 辰土이고-陰水는 未土입니다.

모두가 土(흙)에서 마무리되고 갈무리되며 그 土(흙)가 밑거름이 되어 葬=庫가 絶=胞로 연결되어 또 한 삶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12운성을 기준으로 들여다보니까 만물이 죽어서 가는 곳은 결국 흙입니다.

자아字我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