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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에서 지은 좋은 이름이 왜 B에서는 나쁘다고 말하나?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0-11-23
  • 조회수 3071

이름을 짓는 방법이 한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믿는 집단이나 부처님을 믿는 집단은 나름대로의 이름짓는 방법이 있을수 있고, 각종 신을 믿는 무속인들은 그들이 믿는 신의 지시에 따라 이름을 지을수도 있을 것이다. 

같은 이유로 동양철학을 하는 사람에게는 동양철학의 입장에서 이름을 짓는다고 말할수가 있는데 그 입장이란 것이 또 여러가지 방법으로 나누어질 수가 있다.

또한 나름대로 터득한 이름짓기의 방법(흔히 비법)을 활용한다는 사람도 있다.

 

좋은이름작명원의 자아字我는 동양철학을 궁구하는 사람이니 당연히 이름을 짓는 것도 동양철학적 입장에서 이름을 짓는 사람이다.

따라서 종교적 성직자(목사, 신부, 스님 등)나 접신자 또는 독특한 비법운운 신봉자가 혹시라도 동양철학적 입장을 고려하여 이름을 짓는 경우라면 모르거니와 그 분들이 그러한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거나 일부만을 고려하여 이름을 짓는 경우라면 그렇게 지은 이름에 대하여 왈가왈부할 입장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자아字我는 감명을 위하여 찾아 온 손님에게 어디에서 누구에게 지었는가를 맨 먼저 물어서 확인한다.

 

동양철학적 입장에서의 이름짓는 방법은 한마디로 음양오행과 괘와 수리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도 음양과 오행의 적용방법과 괘를 뽑는 방법과 수리의 적용 방법에 따라서 여러가지로 나뉠수가 있다.

여기에 대략적이나마 몇가지 예를 들어 이해를 돕고져 한다.

 

1.음양의 경우

'음양음'이나 '양음음'의 경우에 음양이 고루다고 하여 모두 좋은 것으로 보기도 하지만, 뒤의 '양음음'과 같이 음양이 양쪽으로 나뉘어 조화를 이루면 좋지만 앞의 '음양음'같이 양이나 음이 가운데에 끼어 꼼짝 못하면 나쁘다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요즘 대부분의 작명원에서는 음으로만 있다든지 양으로만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위 두가지 예 모두 좋은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좋은이름작명원은 둘다 좋은 것으로 보는 입장이다.

 

2.오행의 경우

좀 복잡한 문제이다.

오행을 어디에 적용할 것이냐의 문제와 무엇을 기준할 것이냐의 문제가 있다.

오행을 적용시킬 대상이 여러가지일 수 있겠지만 우선 발음오행과 자원오행과 삼원오행을 고루고루 빠짐없이 적용시키는 것과 이 중에 어느 것을 생략하고 적용시키지 않는 방법이 있다. 정성을 들인다는 뜻에서는 가능하면 고루고루 적용시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오행의 기준은 발음오행인 경우에는 자음의 초성만을 보기도 하고, 초성과 종성을 모두 보기도 하고, 앞글자의 종성과 뒤글자의 초성을 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며, 훈민정음운해(후에 연구본)를 기준으로 한다든지 훈민정음해례본(원본)을 기준으로 한다든지의 차이가 있다(홈페이지 발음오행에 대한 견해에 참조 글 있슴).

자원오행의 경우에는 각각의 한자가 가질수 있는 오행의 성분을 뽑는 것인데 보는 시각에 따라서 달리 말할수 있는 경우가 많다. 몇개의 글자에 문제점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원만하다고 봐서 경희자전에 나타난 오행분류를 기준하는 것이 옳다.

삼원오행의 경우에는 성과 이름을 하늘과 땅으로 보고 이 하늘과 땅의 기운을 사람이 순조롭게 유통시켜서 우주 전체의 흐름을 부드럽게 해야한다는 천지인의 이론을 대부분 적용하고 있는데 획수를 가지고 천지인의 수치를 뽑는 방법이 또한 여러가지이다. 이부분에 대한 자아字我의 견해는 홈페이지 삼원오행의 견해에서 상세히 설명하였다.

 

3.괘

획수를 가지고 이를 조합하여 팔괘를 뽑고 다시 64괘를 뽑아서 이를 해석하는 방법이다. 이 때에 적용되는 괘를 보는 방법이 참으로 가지가지이며 요즘에는 한글의 획수를 가지고도 괘를 뽑아 해석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 획수라는 것이 자의적 적용이기 쉽고(특히 한글에서-한자의 획수는 원획수, 필획수, 곡획수 중에서 이름을 지을 때는 거의가 원획수를 적용하는 것으로 대체로 통일되었으나 한글의 획수는 통일되지 못하고 자기들 입맛에 맞게 적용하고 있는 실정임-ㅇ 의 경우 1획 또는 2획, ㅈ 의 경우 2획 또는 3획, ㅂ 의 경우 4획 또는 6획, ㄹ 의 경우 3획 또는 5획으로 보는 경우 등) 조합하는 방법 또한 이치에 합당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자아字我는 이미 천기누설이라는 글에서 모 작명가의 64괘중 누락되는 몇몇괘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가 있다.

요즘에는 이름을 짓는데에 괘를 이용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

 

4.수리해석

1부터 81까지의 숫자에는 각각의 영적인 기운이 있다고 하는 수리 길흉법이 작명학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수리가 작명학의 전부인 양 떠들어대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는 출생신고일, 오행에 맞는 행운의 숫자 등을 광고하고, 인생의 시기를 구분하며, 어쩌다가 수리 하나라도 잘못되면 마치 이름 때문에 인생이 엉망이 되는 것처럼 말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 심란하게 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이러한 숫자에도 남녀간에 구별이 있어서 강한 성취의 기운인 몇몇 숫자는 남자에게는 좋으나 여자에게는 나쁘다는 해석으로 은근히 남자는 지배하고 여자는 종속의 대상으로 여기는 편협함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요즘에는 심심치 않게 수리 무용론을 말하는 뜻있는 작명원도 있고, 저 자아字我도 이 부분에 대하여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살피면서 자아字我가 쓰는 글에 몇개의 글을 남기기도 했지만 워낙 깊게 뿌리내린 이론을 완전히 부정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작명원에서는 정성을 들인다는 마음으로 획수의 수리를 잘 맞추어 지을 필요가 있다.

 

5.그 외

이 외에도 황극책수니 삼기배합이니 진천동지결이니 여러가지 적용의 예가 있으나 요즘에는 배부분 적용하지 않는 이론이다.

 

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작명원의 성격이 서로 다를 수 있다.

2.작명원의 수준이 서로 다를 수 있다.

3.이름짓기에 적용하는 조건은 얼마든지 추가될 수 있다. 따라서 똑같은 기준으로 지었다고 해도(기준이 서로 다르면 말할 것도 없고) 10가지 조건에 잘 맞는 이름이라도 11가지 조건에서는 한가지가 맞지 않을수가 있다. 

4.수준 높은 곳에서 좋은 이름을 지었다고 그 사람이 평생을 아프지도 않고 모든 일이 잘 풀리고 행복하다고 장담할수 없다.

5.이름만으로 훌륭한 사람을 만들수 있다고 말할수 없다. 다만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지극한 바램으로 보다 정성스런 마음으로 이름을 지을 필요는 있다. 

 

자아字我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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